
18기 평통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는 8월 말 임기를 마치는 제18기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이하 평통)가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다.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일인 27일 버지니아 비엔나의 타이슨스 코너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자문위원들이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동시에 들고 나와 평화통일의 소임을 실천하겠다고 결의했다.
평통 각 분과별 부회장들이 대표해 발표한 결의문은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관련,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을 위해 공공외교의 결실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윤흥노 회장은 “평통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통일 정책을 미주사회에 알리고 여론을 수렴해 다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18기 평통이 문 대통령의 정책을 한인들이 공감하고 지원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평통은 이날 ‘3.1운동에서 촛불혁명까지’란 동영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의지가 ‘민족자결과 화합’이란 뿌리에 근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네스코 본부 대사로 내정돼 오는 7월 워싱턴을 떠나는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에서 “과거보다 우리는 평화통일에 많은 기여를 해왔고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판문점 선언 1주년이란 시점에서 평화와 화해의 길에는 여전히 굴곡도 있지만, 화합을 통해 계속해서 전진 하는 의지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평통이 자문기구로서 중도적인 역할 수행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자성과 지적도 나왔다.
‘대한민국 100년, 새로운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평화공감 포럼을 진행한 장호준 목사(고 장준하 선생 3남)는 “(정권에)맨날 물개박수 치는 자문회의가 아니라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외치는 역할을 하는게 자문회의”라며 “연줄과 자리 욕심을 버리고 민주, 평화, 통일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평통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만찬에서는 김동기 총영사의 둘째딸 김에리(12학년)양과 부인 서지원 씨가 해금과 피아노로 상록수, 아침이슬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 평통 위원들로 구성된 노래패가 섬진강, 남누리·북누리 등의 곡으로 축하공연을 했다.
평통자문위원들은 폐회식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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