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벨 가든 축제 관계자들이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옥순 사무총장, 윤희균 회장, 김명희 회장, 이정화 대표, 폴 길버트 디렉터, 장재옥 원장, 이내원 전 이순신교육본부 이사장.
코리안 벨 가든 7주년 기념 축제 내달 개최
1,000년 한국의 얼과 정서를 담은 ‘코리안 벨 가든’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한미문화재단(대표 이정화)은 내달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코리안 벨 가든이 위치한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메도우락 식물공원에서 7주년 완공기념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식 정원으로는 미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2년 조성된‘코리안 벨 가든’은 그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한국을 알리는 외교문화 자산으로 빛을 발해왔다.
올해 7주년 기념 축제에서는 한인 2세들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한국문화 유산을 전수한다는 목적으로 9가지 주요 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 전통 아이콘인 어린이 한국문화 창작 글쓰기 경연대회와 한복 경연대회(10세 미만)는 2세들과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복 경연은 선착순 20명이고 글쓰기 대회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김명희)가 주관한다.
문화유산 전수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함께 한다.
조부모-부모-손자 3대가 함께 이번 축제에 참가할 경우, 쌀과 참기름 등 상품을 제공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대회에서 한인 3대가 함께 어울려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타 커뮤니티에는 부러운 구경거리와 추억의 사진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 평화의 타종식,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과 한식 및 공예품 체험관이 운영되고, 태권도와 크로마하프, 징검다리의 공연도 이어진다.
16일 비엔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정화 대표는 “7년간 코리안 벨 가든은 많은 정치인들과 한인행사들이 열리는 한미 화합의 장소로 자리매김 했다”며 “코리안 벨 가든이 남과 북, 전 세계가 하나를 이루는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이번 행사에도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한미문화재단과 함께 코리안 벨 가든 조성을 지원해 온 북버지니아 공원국도 이번 7주년 행사에 감회가 새롭다.
폴 길버트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지난해 7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코리안 벨 가든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갔다”며 “한미문화재단과 그간 함께한 노력들이 새롭고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벨 가든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한미문화재단 주최하고 한국학교협,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 VA한인회(회장 은정기), 워싱턴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워싱턴심포니오케스타라(이경신), 북버지니아공원국이 주관한다.
한국문화원과 한국일보는 특별협찬 한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미문화재단 공식 홈 페이지(koreanbellgarde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424-1111 김옥순 사무총장, (703)346-1925(윤희균 행사준비 고문)
장소 9750 Medowlark Gardens Court, Vienna,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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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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