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생일 축하를 전화한 사람이 교통조사계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기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A'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언론 보도 무마 의혹과 관련 경찰관이 교통조사계장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A'에서는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단체 대화방 멤버 최종훈이 경찰서 팀장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고 한 것과 관련 해당 경찰은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이라고 했다.
최종훈은 2016년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이와 관련해 승리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경찰에 청탁하는 내용을 올렸고, 이 내용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 유착 의혹을 불러 일으킨 내용 중 하나였다.
'뉴스A'에서는 A 조사계장이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에게 건 전화는 조사 과정의 불편함을 조사하는 '해피콜'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생일 축하와 관련해서는 자료에 최종훈의 주민번호 앞자리가 적혀 있어 한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최종훈의 음주 운전 보도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 최종훈만 검찰에 넘기기로 해 경찰과 유착 의혹 규명은 어려워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훈은 음주 운전 보도 무다 청탁 의혹 외에 최근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2012년 미국에서 최종훈을 만났고, 최종훈이 자신에게 이른바 '물뽕'(GHB)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의혹과 관련 검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A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내용을 담아 고소장을 제출, 서울 성동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최종훈은 2016년 음주 단속과 관련,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또한 경찰은 지난 11일에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유포한 혐의로 최종훈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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