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스월웰.
EB지역 에릭 스월웰(38, 15지구, 민주)도 내년 2020 대통령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캘리포니아주 3선 의원인 그는 8일 밤늦게 방영될 미 CBS 방송의 간판 심야 토크쇼 ‘스티븐 콜베어와 함께 하는 심야 쇼’ 프로그램 녹화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 나설 방침임을 발표했다. CBS 방송 측은 그의 대선 출마 선언을 트윗을 통해 알렸다. 그는 대학생 부채 문제와 총기 폭력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스월웰은 “이런 현안들을 대담하게 해결할 의지가 있는 지도자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어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25명 정도의 민주당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미래 포럼’(Future Forum) 창립자인 스월웰 의원은 미래 포럼 소속 의원들과 직접 대학이나 커뮤니티칼리지를 방문해 대학생 부채 문제나 기후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왔다. 그는 자신의 이런 경력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발탁되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스월웰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사회보장세에 연동된 임금 부분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38세인 그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인사 가운데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피트 부트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사모아 출신 여성 상원의원 털시 개버드(하와이)는 모두 37세다. 미 대선 출마 최저 연령은 35세다.
경찰국장의 아들로 아이오와주 작은 마을 색시티(Sac City)에서 태어난 스월웰은 이스트베이 더블린에서 성장했으며 축구 장학생으로 2년간 노스캐롤라이나 캠벨대에 다니다 메릴랜드대로 옮겨 졸업했다. 2010년 더블린 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2012년 31세 나이로 약 40년간 이 지역을 대표해온 피트 스타크(Pete Stark) 민주당 현역 탑의원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15지구는 트라이밸리는 물론 헤이워드 주변지역을 포함한다.
베이지역에서는 버클리에서 자란 카말라 해리스에 이어 스월웰이 두번째로 대선 출마자가 됐다. 해리스와 스월웰은 모두 알라메다카운티 지방검찰청 검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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