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가 주택 제외 거래 많아지고 가격 올라갈 것"
▶ 부동산 시장 동향·리버스 모기지·리빙 트러스트등 정보제공

세미나가 끝난 후 단체촬영을 한 협회 관계자들. 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박수경 부회장, 실비아리 전 회장, 김지숙 회장, 박수정 변호사.
북가주 한인부동산융자 전문인 협회(KARL: 회장 김지숙)가 6일 저녁 쿠퍼티노 힐튼 가든인에서 2019년 봄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김형락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김지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동산협회가 교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유익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번째 세미나는 강상철 협회 부회장(파라조 투자그룹 대표)의 ‘2019 북가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것이었다. 베이지역의 집값은 지난 수년 동안 고공행진을 계속해 오다 작년 후반기부터 주춤한 상태여서 부동산 관계자들은 물론 바이어와 셀러 모두 향후 집값 변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였다. 강상철 부회장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트라이밸리 지역 등 3곳을 중심으로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베이지역의 부동산 동향을 분석 설명했다. 그는 작년 말부터 집값이 약간 떨어지고 매매량이 줄어드는 등 경기가 약간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업률이 거의 완전고용 상태 수준으로 낮고 경제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고가의 주택거래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활발하며 가격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세미나를 경청하고 있다.
다음에는 박수경 부회장(모아 융자 대표)의 ‘수입 증명 없는 융자와 시니어를 위한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박수경 부회장은 수입 증명 없이 할 수 있는 모기지가 다시 부활됐으며 수입이 없는 은퇴자나 시니어들을 위한 리버스 모기지 융자를 활용하면 생활비는 물론 집수리도 가능하다고 했다. 리버스 모기지의 장점은 대출금이나 이자를 매월 갚을 필요가 없고 본인이 사망하거나 집을 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원리금을 상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협회 고문 변호사이자 법무법인 피데아 대표인 박수정 변호사의 ‘리빙 트러스트’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리빙 트러스트는 살아 있을 때 하는 생전 신탁으로 리빙 트러스트를 설립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며 그 설립 방법과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북가주 부동산융자협회 관계자들과 부동산 동향 및 융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 120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홀 안을 꽉 메웠으며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편 협회는 KARL 장학금 마련 골프대회를 8월 29일 오후 1시에 캐슬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학금 신청 마감은 7월 31일이며 시상식은 8월 29일에 있을 예정이다. ▲장학금 문의: (408) 761-3411(부동산 융자 전문인 협회김동훈), karlnorc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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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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