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샌타애나 시에서 ‘더 링크(The Link)’ 아트 프로그램의 개최를 위한 아티스트들과 아트 단체들의 참가여부 지원서를 12일(금)까지 받는다.
하트링크 네트워크(HeART Link)’의 타이틀 아래 기획 중인 이번 아트 프로그램의 목표인 노숙자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되찾고 궁극적으로는 노숙의 삶에서 벗어나도록 돕기를 위함에 취지를 두었다.
샌타애나 노숙자 서비스 매니저인 하프사 카카는 “예술은 치유와 표현의 기반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들이 각 개인들이 표현하고 대처하는 많은 것들을 예술로 나타낼 수 있다”라고 예술을 이용한 노숙자들 삶의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샌타애나 행정 관계자들은 6개월 시범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는 오렌지카운티 내 공립 노숙자 쉼터들 중 처음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정식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예술 교과 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 힐 애비뉴에 위치한 개조된 산업 건물 안에 있는 노숙자 쉼터 ‘더 링크(The Link)’는 최근 샌타애나 카운티 관리 하에 쉼터 내 디자인을 인도적으로 꾸미는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면, 쉼터 내 벽에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거대한 벽화가 장식되어 있다.
이와 같은 예술적 치유를 통한 접근법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샌타애나 시는 모든 연령대를 포괄할 수 있는 예술 능력을 소유한 아티스트들을 찾고 있으며, 6월에서 11월로 계획 중인 6개월 시범기간이라는 단기적 참여를 명시하지만 초기 평가 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샌타애나 커뮤니티 발달 기관의 아트 및 문화 전문가인 트램 레는 “노숙자들은 주로 그들 자신이 인간이라는 존재를 망각하곤 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표현하고 지역 사회의 다른 사람들과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하트 링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santa-ana.org/cd/arts-culture-office)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그 외 신청에 대한 질문들은 gcramer@santa-ana.org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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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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