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 로이킴 /사진=스타뉴스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승리, 최종훈에 이어 로이킴까지 '정준영 몰카 단톡방'에 참여한 연예인들의 실명이 차례로 거론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스포츠경향은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몰카)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또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로이킴이 '로이김'이란 이름으로 정준영과의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총 23개로,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된 상태. 이 가운데 로이킴이 참여 중인 대화방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로이킴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로이킴에게 아직 얘기 들은 바는 없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있다"며 "확인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확인 후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승리,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 /사진=스타뉴스
이른바 '정준영 몰카 단톡방'의 참여자가 16인 가운데, 정준영을 시발탄으로 승리와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이 연예인 참여 멤버로 밝혀졌다. 정준영은 지난달 21일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와 최종훈도 정준영과 같은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종현과 용준형은 촬영과 유포혐의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여론의 극심한 질타를 맞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불러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보기만 했는지,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 김씨가 불법 촬영물 유포까진 하지 않았다 해도 '정준영 몰카 단톡방' 멤버였단 게 밝혀짐과 동시에 이종현, 용준형과 유사하게 대중의 뭇매를 피할 순 없을 전망이다.
김씨에 앞서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도 '정준영 몰카 단톡방'의 추가 멤버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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