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열린 송별모임에서 이종국 총영사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만간 귀임하는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를 위한 송별모임이 열렸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은 지난달 29일 저녁 윌링 소재 문화회관에서 이종국 총영사 내외를 초청해 송별회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윤태 회장·장기남 이사장·강영희 명예 이사장 등 한인문화회관 관계자들과 패트릭 호처 윌링 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만찬을 나누며 지난 2016년부터 재직해 온 이종국 총영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한인문화회관은 시카고 동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자산임을 3년간 실감하고 체험해왔다. 특히 한국 문화를 보존하고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봉사하시는 관계자분들께서 감사드린다. 함께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8년간의 공직생활 중에서 아마 시카고가 마지막 해외 부임지가 될 것으로 생각돼 개인적으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시카고동포사회에 다시한번 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윤태 회장은 “우리는 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 총영사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인문화회관에 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했고, 곧 한국으로 귀국하신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패트릭 호처 윌링 시장은 “윌링 타운 관계자들과 내가 시카고 총영사관을 방문했을 때 발전적인 대화를 하면서 어떻게 더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봐주고 노력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총영사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기남 이사장은 “이 총영사는 역대 시카고 총영사 중에 가장 많이 문화회관을 방문하신 분이며 겸손하시고 늘 시카고 동포사회의 구석구석을 살펴오셨다. 큰 감사를 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국 총영사의 귀임시기와 김영석 차기 시카고 총영사의 부임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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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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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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