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민들은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에 비해 좀더 많은 정부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기관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50개주별 세금 대비 정부 서비스 혜택’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민들이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은 인구 대비 50개주 중 32위인데 비해 정부로부터 받는 서비스 혜택 순위는 25위를 기록했다. 즉, 세금에 비해 정부 혜택을 조금 더 많는 셈이다. 교육, 건강, 안전, 경제, 인프라&공해 총 5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한 정부 서비스 혜택 분야별 조사에서 일리노이주는 100점 만점에 55.18점을 받아 전국 25위에 랭크됐다. 분야별 순위는 교육 20위, 건강 25위, 안전 25위, 경제 31위, 인프라&공해 17위 등이었다.
주민들이 정부 서비스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주는 미네소타(77.86점)였다. 미네소타는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 순위는 전국 48위로 내는 세금에 비해 정부혜택을 훨씬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 그 다음은 버몬트(69.78점/세금순위 49위), 노스 다코타(67.41점/세금순위 47위), 매사추세츠(66.54점/세금순위 43위), 위스칸신(66.05점/세금순위 36위), 커네티컷(59.90점/세금순위 46위), 뉴햄프셔(65.46점/세금순위 2위), 버지니아(65.29점/세금순위 17위), 아이오와(64.49점/세금순위 37위), 와이오밍(62.73점/세금순위 26위)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 월렛 허브는 세금을 많이 낸다고 해서 더 많은 정부 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으로, 이는 연방 세율은 전국 모든 납세자에게 균등하게 적용되지만 각 주정부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금 규모와 각 주 및 지방정부의 세율, 세금 사용 우선순위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납세자의 90%는 연방 포함 각급 정부가 세금을 현명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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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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