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1TV ‘뉴스9’ 방송화면 캡처
성매매(성접대) 알선 등 의혹과 관련해 승리는 부인했고, 경찰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기준) 방송된 KBS 1TV '뉴스9'을 비롯해,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에서는 승리의 성매매 의혹 등을 다뤘다.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에서 다룬 승리의 성매매 의혹은 앞서 이날 경찰이 발표한 내용이다. 경찰은 그간 불거졌던 승리의 성매매(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여성 여러명을 불러 조사했고,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 대가로 성관계를 하도록 알선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과 성접대가 이뤄진 장소,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했다.
승리의 성매매 의혹은 단체 대화방에서 이를 암시하는 대화가 있었다. 2015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접대 의혹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라는 내용 중 성접대 의심이 가는 내용이 있었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었다.
이와 관련 승리 측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승리는 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8뉴스'에 따르면 승리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2016년 운영했던 클럽바와 관련해 유리홀딩스의 자금 수천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자금이 성접대 자금으로 쓰인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한 '뉴스9'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 총장'으로 불린 윤 모 총경이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에게 건넨 20장의 빅뱅 콘서트 티켓 중 3장을 유 대표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윤 총경에 대해선 공무상비밀누설에 이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입건했다고 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이외에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 린 사모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현금을 반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에 10억 원을 투자한 타이완 여성 린 사모는 서울 성수동의 38억 원짜리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롯데월드타워 펜트하우스를 240억 원에 사드리는 등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 돈은 총 최소 3백억 원이지만 관세청엔 단 1원도 반입신고를 하지 않았다. '뉴스데스크'는 이와 관련 린 사모가 국내에서 거래량이 적은 가상화폐를 골라 가격을 뻥튀기 한 후 순식간에 팔고 나오는 일명 '작전'을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월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손님과 보안요원의 폭행사건 후 클럽 운영, 마약, 성접대(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 해외 원정 도박, 탈세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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