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넷 채프맨 조지 메이슨대 스티븐 풀러 연구소 부디렉터가 ‘아마존 제 2본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의 제 2본사가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크리스털 시티에 입성함에 따라 더 많은 인재들이 DC로 몰리고 이에 따라 부동산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넷 채프맨 조지 메이슨대 스티븐 풀러 연구소 부디렉터는 지난 28일 미주여성경제인협회(회장 최태은)가 마련한 ‘아마존 제 2본사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아마존 입성으로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서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아마존은 제 2본사가 크리스털 시티에 들어옴에 따라, 우선 올해 400명, 내년 1,180명, 2021년 1,964명 등 점차적으로 고용을 늘려, 2030년까지 2만5,000명을 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 모기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세미나에는 아마존 제 2본사가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가진 한인들이 다수 참석,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지넷 채프맨 부디렉터는 아마존 본사가 시애틀에 처음 들어오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비교하면서 각종 데이터를 통해 일자리, 부동산 등에 끼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채프맨 부디렉터는 “2018년 기준으로 워싱턴 경제에서 연방 정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30.9%인데 아마존 2본사가 2만5,000명 고용을 마무리하는 2030년에는 연방정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26.5%로 줄고, 로컬 서비스 분야는 2018년 기준 38%에서 2019년 39.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채프맨 부디렉터는 세미나 후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2본사가 알링턴 카운티에 들어오면 더 많은 경제 성장의 기회가 생기는 것은 맞지만 이미 워싱턴 지역은 많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아마존 2본사가 들어온다고 해서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또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지역 부동산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큰 돈을 벌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미나에는 미주여성경제인협회의 최태은 회장, 이주희 부회장과 신디 양 사무총장, 은희 크리커·유태호·영 김 등의 이사들과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브라이언 켐프(조지 메이슨 모기지 부사장) 씨 등이 참석, 참석자들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졌다.
최태은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마존 제 2본사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워싱턴 지역 인구 구성의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심으로 각종 데이터가 소개됐다”면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경제인들은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또한 이에 맞는 네트워킹도 할 수 있을 것인 만큼 여성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네트워킹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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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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