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8시 40분(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시어터에서 열린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에 선 슈퍼주니어어의 모습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네이버 'V 하트비트 라이브'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29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7시 30분부터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진행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V HEARTBEAT LIVE) 무대에 섰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퍼주니어와 청하가 3월 대표 한국 가수로 참여했다.
슈퍼주니어는 'V 하트비트 라이브'의 엔딩 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호아빈 시어터를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팬들은 열띤 환호로 화답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8시 40분께 'V 하트비트 라이브'의 마지막 가수로 등장, 환호를 이끌어냈다. '원 모어 찬스' 무대로 오프닝을 알린 슈퍼주니어는 7년 만에 베트남에서 공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베트남어로 "신짜오"(안녕하세요)라는 말로 팬들에게 인사한 멤버 이특은 "여러분께 7년을 기다리게 한 만큼 우리 역시 여러분이 보고 싶어서 7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다시 만날 지 모른다"며 "오늘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8시 40분(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시어터에서 열린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에 선 슈퍼주니어어의 모습 /호찌민(베트남)=윤상근 기자
특히 팬들은 은혁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은혁을 놀라게 했다. 은혁은 "다음에는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도록 하겠다. '슈퍼쇼'로 만나고 싶다"며 "큰 사랑을 보여주는 만큼 우리도 보답하겠다. 한국 가서도 보고 싶어지면 쌀국수도 한 그릇 먹으며 떠올리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동해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감사함을 전하고 "매일 본 것처럼 어색하지 않고 좋은 것 같다. 이것이 베트남과 슈퍼주니어의 관계인 것 같다"며 "여러분 때문에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부터 설레고 감동을 받았다. 이후 오래 안 기다리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예성은 "우리를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기다리게 하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슈퍼주니어는 인사 이후 '쏘리 쏘리', '보나마나' 무대를 선사했다.
'V 하트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 있는 음원 차트.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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