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 유(사진·민주) 변호사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선출직 판사에 도전한다.
유 변호사는 지난 1월 일찌감치 펜실베니아 선출직 판사에 도전장을 내밀고 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한인 1.5세인 유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소수민족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물론 한인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변호사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한인으로는 최초로 펜실베니아주 판사직에 오르는 새로운 한인 이민역사를 쓰게 된다.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DC의 조지타운 대학교의 로스쿨을 나온 유 변호사는 모간 루이스 등 대형 로펌에서 20여년 간 근무했으며, 필라델피아 고용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유 변호사가 출마한 지역은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오는 5월21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당선되면 본선거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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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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