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범, 트럼프 치켜세워 ‘백인 우월주의’ 논란 제공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총격 테러를 계기로 불거진 백인우월주의 확산 우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불똥을 떨어뜨렸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인종차별주의와 선을 그으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에서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뉴질랜드 참사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발단은 뉴질랜드 총격범이 범행 직전 인터넷에 올린 ‘반이민 선언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한 상징’이라고 치켜세운 것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인종주의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지난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레토릭(수사)과 관련이 없다”며 불끄기에 나섰다.
백악관이 이처럼 방어전선을 구축한 것은 그렇지 않아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정책을 쓴다고 비판받는 가운데 자칫하면 이번 참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백인우월주의자로 규정해버릴 가능성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상원의 국가비상사태 저지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뒤 뉴질랜드 총격 참사와 관련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테러와 폭력이 커지는 우려라고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지 않다. 아주 아주 심각한 문제를 가진 소규모의 사람들”이라고 답해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민주당 쪽에선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대선 경선 참여를 선언한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대통령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끌어안고 대담하게 해준다. 인종차별주의적 테러리스트를 규탄하는 대신 보호해준다. 이는 수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 세계 백인우월주의자를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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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세계의 지도자라고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자들 중에서도 착한자들이 있다고 할 정도면 알아봤지요. 썩은 도덕관으로 기독교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선동적으로 무슬림들의 입국을 무조건 중지해야한다고 게거품을 물고 유세장에서 한 소리를 기억하나요?
미국이 점점 깡패국가로 추락하고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