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 조사… “‘마녀사냥’ 트럼프 주장에 50% 동의”

‘러시아 스캔들’ 특검 로버트 뮬러(PG)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종착점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한 신뢰는 약화하고, 의혹을 부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개선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일간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과 함께 지난 13~17일 등록유권자 1천명(표본오차 ±3.0%포인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52%는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응답은 1년 전 조사에서 57%, 작년 12월 조사에서 59%에 달했던 것에 비교해선 낮아진 것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뮬러 특검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은 특검 수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뮬러 특검의 수사가 공정하고 정확한지와 관련해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이는 작년 12월 조사보다 5%포인트 내려간 것이자 관련 조사 이후 최저치라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유착 의혹을 부인하는 것을 '매우 신뢰한다'는 답변은 30%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뮬러 특검은 2017년 5월 출범해 수사 22개월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러시아 정보 기관원과 트럼프 대통령 측근 인사를 포함해 34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범죄를 찾아내기 위한 불법적이고 모순된 수사였다. 이런 일이 다시는 대통령에게 있어선 안 된다"라고 특검 수사를 비판하는 등 러시아 내통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다.
응답자들은 '특검 수사는 마녀사냥'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50%는 '동의한다', 47%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확연히 엇갈려 공화당 지지층에선 84%에 달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14%에 그쳤다. 무당파에서는 '동의한다'가 54%로, '동의하지 않는다'(42%)보다 12%포인트 높았다.
데이비드 팔레오로고스 서퍽대학 정치연구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수사를 받았다고 유권자의 절반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뮬러 수사에 '일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한 사람 중에서도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녀사냥 주장에 동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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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도 안했는데 너무들 성급한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