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주가 “KKK 재기의 때가 왔다” 칼럼도 써

[린든( 미 앨라배마주) = AP/뉴시스] 앨라배마주의 ‘데모크래트 리포터’지의 사주 구들로 서튼이 지난 2월 2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흑인집단린치 단체 KKK의 부활을 염원하며 “때가 왔다”고 선동하는 글을 쓴 그는 자기와 교체된 흑인 여성 편집장에 대한 간섭을 계속해왔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소도시 신문 편집장을 맡게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 최근에 흑인박해 단체 큐클럭스클랜(KKK)의 재등장 칼럼을 실은 주필겸 사주 대신 일을 맡았지만, 불과 몇 주일 만에 사주의 간섭을 이유로 편집국장직에서 사퇴했다.
린든시에서 발간되는 "데모크래트 리포터"(Democrat-Reporter )신문의 엘레시아 덱스터(46) 편집국장은 15일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사임한 것은 전에 KKK의 재등장을 원하는 칼럼을 써서 출판했던 이 신문의 사주의 계속되는 간섭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덱스터는 자신의 "일관성과 삶의 질 " ( integrity and well-being )을 유지하고 싶어 사임했다고 말했다.
"나는 신문을 다른 방향으로 만들려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서 " 그렇게 했더라면 정말 좋은 결과들이 나왔을텐데 .. 정말 슬프고 힘든 결정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덱스터는 지난 달 발행인 겸 기자인 구들로 서튼이 쓴 KKK관련 칼럼이 엄청난 반발을 불러 일으킨 뒤에 취임했다. 그 칼럼은 "이제 KKKek단원들이 다시 봉기할 때가 왔다"는 첫 문장으로 시작되었고 "공화당내의 민주당원들"과 민주당이 합세해서 세금인상의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에 이제 KKK가 일어나 각 지역 사회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글은 그 동안에 이 신문이 실었던 수많은 선동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칼럼 가운데 하나였다. 그래서 덱스터가 임명되었을 때 이 작은 도시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널리 선전되었다. 덱스터는 자신의 임무가 이 신문을 " 모든 사람들의 신문"으로 만들고 지역사회에도 그렇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덱스터는 이 신문의 소유권을 쥐고 있는 서튼이 끊임없이 제작에 간섭하고 강요를 해왔다고 말했다. 서튼은 이에 대한 언급요청에 15일까지 답하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은 1879년에 창간된 보수지로 그 칼럼과 사설은 꾸준히 보수색을 유지하면서 자주 민주당원들을 비판해왔다. 제호의 "데모크래트"(민주당원)이란 단어는 이 신문이 남부의 모든 보수파 백인들이 민주당원이었던 시절에 창간돼서 그렇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난 이렇게 유색인종차별하는 백인보수들편에 서는 한인들이 이해가 안감. 그분들은 거울을보면 금발에 파란눈이 보이는 환각장애를 앓고있나? 도대체 왜 보수당을 밀을까요? 지금도 공화당 텃밭인 알라바마, 미시시피같은데 가면 식당에서도 유색인종 테이블옆에 노골적으로 싫다고 말합니다.
원래 데모크래트/데모크래틱 파티는 보수당이었고 리퍼블리칸 이 되려 진보였다가 1890년 정도 서로 당정을 바꿔서 지금의 당들이 되었음. 마지막 문단은 조금더 설명이 필요한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