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도 재학하고 있는 뉴포트 코스트 ‘세이지 힐 스쿨’ 이사였던 더그 호지와 미셸 메라지 자나브스가 자녀들의 USC 입학 부정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인터넷 판이 14일에 보도했다.
이들 중 더그 호지는 뉴포트 비치 기반의 국제 투자관리 그룹 PIMCO의 전 경영자, 미셀 메라지 자나브스는 가족이 운영하는 푸드 생산업체의 전 중역으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후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캐티 리월런 대변인은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세이지 스쿨의 이사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더그 호지는 위조 운동 이력서로 USC에 딸을 입학 시키기 위해서 USC 코치들이 컨트롤하는 개인 축구 클럽, 대학진학 준비학원, 비 영리 기관에 최소 62만 5,000달러를 지불했다. 그녀는 일본 국가 대표팀 공동 주장으로 둔갑했으며, 입학 후에는 축구를 하지 않았다.
미셸 메라지 자나브스는 딸의 대학 입학 시험(ACT) 부정과 비치 발리볼 선수로 USC에 입학시키기 위해 뇌물을 사용했다. 2017년 10월, IMG 아카데미의 대학 입시 준비 디렉터인 마크 리델은 미셸의 딸이 본 ACT 시험을 감독하면서 부정을 저질렀다.
이같은 입학및 시험 부정은 뉴포트 비치에 소재한 ‘키 월드와이드 파운데이션’을 운영하는 윌리엄 싱어에 의해서 시행됐다. 그는 댓가로 ‘키 파운데이션’을 통해 미셸 메라지 자나브스 에게 5만 달러의 인보이스를 보내도록 지시했으며, 같은해 11월 30일 그녀는 키 파운데이션에 5만 달러 수표를 보냈다.
같은 시기에, ‘키 파운데이션’은 미셀의 딸 시험 부정을 도와준 마크 리델에게 대가로 1만8,000달러를 지불했다. 또 ACT 테스트를 관장한 ‘웨스트 할리웃 칼리지 준비 스쿨’의 이고 드보르스키 관장에게 1만 3,000달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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