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전체 75%지역에 376주 연속 ‘가뭄 상태’ 계속

【포레스트빌( 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홍수로 폐쇄된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강변 도로.
캘리포니아주가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겨울 폭풍우 덕에 가뭄이 해소되고 지금은 한발지역의 양이 아주 적은 7% 이내로 줄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이 14일 발표했다.
겨울 내내 잦은 폭풍과 이례적인 비로 주 전체의 93% 이상 지역은 가뭄과 건조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리건주 경계선 일대와 남쪽 4개 카운티 등 7%이내 지역만 아직 비정상적인 건조상태로 남아있다고 미국 전역의 가뭄을 확인하는 연방 웹사이트 미국가뭄모니터(US Drought Monitor) 가 이번 주 정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남단 지역에 남아있는 가뭄은 이전에 몇 해동안 계속된 극도로 건조한 날씨 탓이며,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저수지들은 겨우 65%의 저수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건조 상태란 가뭄에 돌입하거나 가뭄이 그치면서도 계속해서 4등급의 가뭄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의 경우를 말한다.
네브라스카주 링컨에 있는 네브라스카 대학 국립가뭄완화센터는 어쨌든 캘리포니아가 2011년 12월 20일 이후로 처음으로 가뭄이 없는 주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미국 농무부와 국립해양대기청과 가뭄에 대한 보고서를 계속 발표해왔다.
캘리포니아주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저수량 부족으로 비상사태를 내린 뒤 2017년 한 때 잦은 비로 비상사태 선언을 철회한 적 있으며 당시 가뭄지역은 9% 이내로 줄어들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저수 예비량이 대폭 줄어들어 물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조경과 정원용수 등의 물 사용이 제한되고 각종 규제가 내려졌다.
올해 1월반 해도 캘리포니아주의 75% 이상이 여러 단계의 가뭄에 해당되고 8%만이 완전히 해소되었지만 그 이후에 계속된 폭풍우로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

【포레스트빌(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 캘리포니아 북부 소노마 카운티의 포도생산 단지가 2월27일 인근 러시아 강의 범람으로 침수되어 있다.
폭우로 인한 저수량 증가와 시에라 네바다 산맥등 산악지대의 폭설로 인해 적설량과 수원지의 물이 늘어나면서 일부지역에는 강물의 범람으로 홍수가 나고 침수사태가 빚어졌지만, 그것이 가뭄 해갈에 효자역할을 해냈다.
소노마 카운티의 포도주 생산지역 마을일대가 홍수피해를 입었고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산악지대 고속도로가 훼손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로 한 때 폐장할 정도였지만 가뭄에는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엄청난 폭설로 눈치우기가 아직도 진행중이며 강물의 지류의 범람에 대비해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비 피해 지역이 늘어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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