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승리, 정준영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그리고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알려진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 및 버닝썬 의혹 등과 관련, 나란히 경찰에 출석한다.
정준영과 승리, 유모씨는 (한국시간 기준) 14일 나란히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앞서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승리와 유씨, 정준영 등이 참여하고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분석하던 도중, 이들과 지인들 사이에서 불법촬영물이 공유돼 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2월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대화 내역 자료 중 일부만 입수됐고 불법 촬영물이 성 접대 논란을 촉발한 대화방에서 자행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두 8명인 대화방의 구성원은 성 접대 관련 대화 당시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성폭력 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 등 복수의 대화 참여자들을 입건하는 한편, 촬영차 미국 LA로 향했다 13일 귀국한 정준영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을 소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과 영상 촬영 및 유포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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