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려는 주민(buyer)의 입장에서 주택구입하기에 좋은 미국내 10개 대도시 권역 가운데 시카고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회사 ‘질로우닷컴’이 최근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1월 기준으로 10개 대도시권역 중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1위는 뉴욕이었고 그 다음은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 볼티모어, 시카고,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템파, 올랜도, 휴스턴, 리버사이드의 순이었다.
주택 구입 여건이 전국에서 4번째로 좋은 대도시권역으로 평가된 시카고는 리스팅가격 하락률(listings with price cut) 18.2%, 매물이 마켓에 나와있는 기간(median Days on market/DOM) 102일, 리스팅가격 판매율(sale to list price ratio) 94.2%, 중간 주택가격(median home value) 22만4,8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리스팅가 하락률 15.8%, DOM 83일, 리스팅가 판매율 96.2%, 중간 주택가 22만5,300달러였다.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시카고는 리스팅가 하락률이 평균보다 2.6%가 높아 주택 판매자(seller)가 주택 구입자에게 제시하는 금액이 낮아지는 비율이 높았다. DOM은 평균보다 19일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나 주택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집을 고를 수 있었다. 100%를 초과하면 주택 구입자가 정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구매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리스팅가 판매율은 평균보다 2% 낮은 94.2%로 나타나 구매자가 더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간 주택가도 전국평균보다 500달러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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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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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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