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개강한 헤브론 성인대학 연장자 학생들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고 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담임목사 임철성) 부설 ‘헤브론 성인대학’이 6일부터 2019년도 봄 학기를 시작했다.
5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등록한 이번 학기에서는 11주간 매주 수요일(오전 9시~오후 3시) 경건의 시간(예배), 미국 및 시카고 역사, 노래 및 율동, 특강, 건강체조 및 성경교실 등과 아울러 특별수업 및 미술, 서예, 뜨게질, 요가, 스마트폰, 바둑을 배우는 분반수업 등이 진행된다.
2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헤브론 성인대학에는 지난 학기부터 학생들 스스로 중창단을 만들어 종강일에 공연을 갖고 있으며 웃음치료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 서로에게 삶의 활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0년 센서스’, ‘북한 선교’, ‘세계 문학’, ‘구강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개강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임철성 목사는 “과거를 기대하면 늙어가지만 새 일을 기대하며 살아가면 나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고 격려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학기에도 새로운 배울것들이 많은데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기대하며 하나님 자녀답게 날마다 새로워지는 귀한 삶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8년간 성인대학 팀장으로서 섬기고 있는 용성순 장로는 “이민사회 속 고생 많았던 1세 연장자들이 노후에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지식을 쌓으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석자 모두가 배운다는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60세 이상 남성, 58세 이상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학기 등록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며 등록비는 50달러다.(문의: 847-394-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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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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