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50대 남성 “복권 찾아준 분 보답하고싶다”
“잃어버렸던 복권이 메가밀리언 1등에 당첨됐습니다.”
뉴저지 필립스버그에 사는 54세 마이클 위어스키가 2억7,3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잭팟의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실직 상태인 위어스키는 지난 1일 메가밀리언 추첨 결과 1등의 주인공이 됐으며 7일 주 복권국에서 당첨금을 수령했다. 위어스키는 1등 복권을 사고도 행운을 누리지 못할 뻔했다. 그는 추첨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필립스버그 소재 퀵픽 주유소에서 복권 2장을 샀는데 전화를 받다가 실수로 복권을 흘렸다. 하지만 누군가 이를 주워 매장 직원에게 맡겼고, 다시 주유소로 돌아온 위어스키는 잃어버렸던 자신의 복권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다.
위어스키는 7일 당첨금을 수령하면서 “내 복권을 찾아 준 그 사람을 찾고 싶다. 보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사고 싶었던 픽업 트럭을 사겠다. 가족들과 휴가도 다녀오고 싶다”며 “탐욕을 부리기 보다는 남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위어스키는 현금으로 당첨금을 수령해 세금을 제한 1억5,900만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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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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