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당선자 한인사회에 감사인사 전해
▶ “복수국적 문제 해결 적극노력”

7일 당선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찰스 윤(가운데) 제36대 뉴욕한인회장이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공동 선 거본부장, BJ 성 대외홍보 담당, 찰스 윤 당선자, 김애리 2세 담당, 김영덕 공동 선거본부장
“뉴욕 한인사회에 한인 1.5세와 2세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6대 뉴욕한인회를 이끌어 갈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당선자는 7일 본보를 방문해 성원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윤 당선자는 지난 3일 퀸즈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총회에서 차기 한인회장으로 인준됐다.<본보 3월5일자 A1면>
지난 1970년 뉴욕한인회 최초의 한인 2세 출신으로 선출된 남병학 회장에 이후 약 40년 만에 1.5세 출신 뉴욕한인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021년 4월31일까지 2년이다.
윤 당선자는 “지금까지 한인 커뮤니티 활동에 1.5세와 2세들의 참여가 미미했지만 참여할 이렇다할 공간이나 기회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무엇보다 1.5세와 2세들이 참여·봉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 뉴욕한인회가 앞장 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아시안 학생들에 역차별을 가할 수 있는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폐지 문제와 한국의 불합리한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다양한 이슈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미 주류 정치인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한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총회에서 졸속처리 논란 끝에 투표를 연기했던 회칙개정에 대해서는 “충분히 회칙을 검토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다시 한 번 총회를 소집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끝으로 “뉴욕한인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한인동포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한인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인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 컬럼비아법대를 졸업한 윤 당선자는 뉴욕한인회 31대 상임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35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5차례 뉴욕한인의 밤 공동행사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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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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