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 힐스 고등학교에 12학년인 한인 2세 김민영(18, 미국명 브랜든, 사진)군이 공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
김군은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하원의원(10지구), 리처드 더빈 IL 연방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공사와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했으며 작년 말 공사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육사 발표가 남았지만 김군은 공사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성적(GPA 4.6점, 34점, SAT 1520점)도 우수할 뿐 아니라 4년간 학교 축구부에서 뛰었으며 128학군 이사회의 버논 힐스고 학생 대표, 교내 컴퓨터공학클럽, National Honor Society, Worldwide Youth Science and Engineering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어린이 축구코치, 요양원 등에서 자원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김재석-김정란 부부 슬하의 2남중 장남인 김민영군은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응원해준 부모님, 친척, 할머니, 남동생 등에게 영원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많다. 공사가 항공 우주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공사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김정란씨는 “민영이는 초등학교때부터 공부에 열의를 보였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를 닮았는지 축구부 활동을 열심히 했다. 뚜렷한 자기 색깔을 갖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앞으로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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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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