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어재단이 뉴욕 뉴저지 소재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제7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뉴저지 럿거스 대학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혹은 뉴욕 퀸즈 칼리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 이수 시 필요한 학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 1기 장학생으로 미주한국어재단 교사위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 팰리세이드팍 고등학교 황정숙 교사에게 이 장학생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

황 교사는 중부뉴저지 프랭클린 타운 소재 독도지킴이 사랑한국학교에서도 활동 중이다.

▲자격 요건은?
현재 뉴욕과 뉴저지주 교육국이 정한 교사 임용을 위한 합법적 신분을 가진 사람으로 특히 뉴욕주나 뉴저지주의 일반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자로서 학사학위 이상의 소지자로 학부성적 3.0 이상이어야 한다.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SAT나 ACT 시험, GRE, Praxis 등 교육국에서 요구하는 공식 영어 수학 능력 시험에 통과할 수 있는 사람 등 세가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제 7기 장학생은 몇 명을 선발하나?
보통 5-10명을 선발한다. 그런데 신청 상황에 따라 해마다 선발 인원이 다를 수도 있다.
▲럿거스대학과 퀸스칼리지 프로그램 신청자를 따로 모집하나? 그렇지 않다. 모두 합쳐서 선발한다. 특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두 대학 입학과 교육과정에 차이가 있는가?
교육 난이도와 수강 과정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스대학에는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한국어 과목이 있는 반면 퀸즈칼리지에는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목을 듣게 된다. 이를 이수한 후 정식 교사 자격증 시험을 보게 된다.

▲특별 우대자 혹은 우대 항목도 있는가? 미 정규학교 교사 자격증 소유자, 미국 내 대학에서 국문학 관련 전공자, 한국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은 특별 단기 프로그램 수료 후 정식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 정규학교 교사 자격증 소유자가 추가로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경우, 별도 선발해 장학금 혜택을 준다.

▲Dual Language Program 수강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중언어 교사를 말한다. 이중언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일반 과목과 한국어 과목을 같이 지도할 수 있다.

▲역대 장학금 수여자의 취업 현황과 특기 사항은?
1기부터 6기 장학생 전원이 뉴욕 뉴저지의 정규학교 초, 중, 고 교사와 주립대학 강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추세는 영어권 1.5세나 2세들의 지원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의 경우 이중언어 교사 자격증까지 취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앞날이 밝다. 또 두드러진 특징은 많은 장학생들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 후 대학에서 강의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필요한 제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두가지 서류가 필요하다.

▲지원서 제출 및 연락처는? 전자주소; www.koreanlanguagefoundation.org 전자우편: sglee1937@gmail.com 문의 전화: 347-229-3723 보내실 곳: KLF(Dr. Sun G. Lee) 5900 Arlington Ave. #16-J Riverdale, NY 10471 마감일: 2019년 3월15일 금요일

<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