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플래닝보드 공청회 , 한인주민들 거센 항의

2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플래닝보드 공청회에서 권혁만(오른쪽) 팰팍유권자협의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건축규정 초과한 듀플렉스 개발 이웃에 피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듀플렉스 난개발을 우려하는 한인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팰팍 플래닝보드는 3스트릿에 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한 듀플렉스 건설안에 대해 개발사가 요청한 주택 면적 및 고도 제한 유예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플래닝보드 주민 공청회에서 해당 듀플렉스가 지나치게 커 다른 이웃 주택들의 삶의 질을 해칠 수 있다는 한인 주민들의 항의가 거셌기 때문이다.
듀플렉스는 과거 주택 한 채가 있던 토지에 두 채를 지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팰팍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듀플렉스 건축이 붐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듀플렉스는 일반 주택보다 많은 면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녹지 부족, 이웃 주택의 조망권 침해, 인구 과밀 등 삶의 질 저하 문제를 동반한다. 더욱이 건축 규정을 초과하는 대형 듀플렉스가 늘면서 한인 주민들이 지나친 개발에 반대 목소리를 적극 내기 시작한 것.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권혁만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회장 등 한인 주민 10여 명은 “삶의 질 보장을 위해 법으로 정해진 건축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규정보다 큰 대형 듀플렉스 주택의 건축이 너무나 쉽게 허용될 경우 지역 난개발로 인한 주민 삶의 질 하락이 크게 우려된다”면서 앞으로도 건축규정을 어긴 듀플렉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저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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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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