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시의원 등 주요 공직자들을 뽑는 시카고시 지방자치 선거일이 밝았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시카고 시장 선거는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람 임마뉴엘 현 시장의 후임을 차지하기 위해 무려 14명의 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선거캠페인을 벌여왔다. 이중 토니 프렉윙클, 빌 데일리, 개리 치코, 폴 발라스 등 유명 정치인들 가운데 과연 오늘 밤 누가 승리의 축배를 마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계속 지지율에 앞서가고 있는 프렉윙클이 50%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인지 아니면 과반의 득표에 미달해 상위 득표자 2명이 5월에 결선투표를 벌일 지도 관심사다.
정치분석가들은 시카고시 지방자치 선거는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낮을 뿐 아니라 득표차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편 투표가 최종 집계될 때까지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우편투표는 투표일이 26일자 소인이 찍힌 투표용지까지 유효하므로 이 투표용지가 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하려면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우편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6만2천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우송된 우편투표수는 2만6천개에 그쳤다. 또한 선관위는 조기투표한 유권자수는 24일 현재 10만명에 조금 못미쳤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 수치는 2011년과 2015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다.
한편,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장으로 이용된다. 하나센터는 그동안 시카고시내 5곳의 연장자 아파트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관련 교육과 함께 한인 연장자들의 조기투표 및 우편투표를 도왔으며 선거당일인 26일에는 투표장이자 한인들도 많이 사는 풀라스키길 소재 세닛아파트에서 통역 등을 돕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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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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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늘이 26일?25일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