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자녀 직업훈련·취업세미나’
▶ 학교담당자에 절차·서류등 문의

글로리아 오(오른쪽 두 번째부터) 변호사, 박은자 신경심리학박사 등이 자폐 자녀를 위한 교육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자폐 자녀 취업은 고등학교 재학 중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이 주최한 ‘자폐 자녀 직업 훈련과 취업 세미나’가 한인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23일 테너플라이 소재 KCC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자폐 자녀가 있는 한인 가정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정부 노동국 산하 직업재활부서(DVRC) 관계자 및 박은자 신경심리학 박사, 글로리아 오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자폐나 발달장애, 정서장애 등을 가진 자녀들의 취업 방법과 교육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DVRC의 마르셀라 디노소 상담가는 “고교 재학 때부터 미리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 담당자에게 고교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는 방법과 준비 서류 등을 미리 확인하면 관련 절차를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1세 넘어 취업이 필요한 상태면 주정부 발달장애 지원부서(DDD)에 연락하면 된다.
자폐 자녀 취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와 통역 지원 등은 KCC에서 제공한다. 길연수 KCC 프로그램 디렉터는 “주정부 기관과 연계해 한인 자폐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자폐 가정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연내에 자폐 자녀를 위한 ▲거주 ▲사회성 ▲다른 형제자매와의 관계 등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폐를 지닌 아들을 키우고 있는 글로리아 오 변호사가 참가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눴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 변호사는 “자폐를 가진 아들을 키우면서 필요한 법률 서비스 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내가 변호사가 된 동기가 됐다”며 “자녀가 자폐가 있음을 다른 이들에게 솔직히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타인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은자 박사는 “자폐나 발달장애 등을 가진 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 인내를 갖고 교육 노력을 끝가지 해야 한다”며 “늦는 것이지 배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자녀에게 짧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등의 방법이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CC는 이날 세미나를 촬영한 동영상을 웹사이트(kccus.org)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폐 아동을 위한 커리어센터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