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 인준… 직장 훈련·자립 훈련 프로그램 제공
럿거스 대학에 새롭게 확장된 성인 자폐 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 주 수요일 이루어진 이사회의 인준에 따라 럿거스 대학은 더글라스 캠퍼스 내에 새로운 센터를 마련하게 되며, 이는 영구적으로 Rutgers Center for Adult Autism Services(RCAAS)의 캠퍼스가 된다.
이미 2년 전에 심리학 대학원 주관으로 세워져 활동하고 있는 본 센터는 21세 이상의 성인 자폐자들을 위한 미국 대학원 내 최초의 시설로, 앞으로 타 대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모델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 센터에는 12명의 자폐를 가진 성인들이 직장 훈련을 받고 각종 캠퍼스 내 현장에서 정식 풀타임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자립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센터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새로운 센터가 세워지면 인원을 30명으로 증원할 전망이며, 새 센터에는 직장 훈련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자폐증은 전국적으로는 68명 중 한 명, 뉴저지에서는 45명 중 한 명이 진단받고 있는 발달장애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의사소통과 행동에도 제약을 받는다. 고등학교까지는 학교에서 개인 교습이나 정신적 치료 등을 제공받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서비스가 거의 전무한 게 현실이다.
향후 10년간 어른의 나이에 도달하는 자폐증 환자가 500,000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이는 싯점에서 럿거스 대학의 센터 확장은 환영할 만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럿거스 대학은 이 프로그램 외에도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데이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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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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