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 박용철(70, 사진) 21대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젊은 후배들이 협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싶다. 인생 후기에 접어든 나이지만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 정신으로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임원들이 새 회장을 찾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 내가 18대 회장을 할 때도 후임자가 없어서 1년을 더 봉사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주변의 추천으로 다시 봉사하게 됐다. 앞으로 시애틀 미주체전 출전 등 협회 현안을 위해 힘쓰고, 특히 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한 주니어대회도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파이브클럽 회장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978년 도미한 이후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았는데, 1988년 협회에 들어와 편안한 마음으로 테니스를 즐긴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고 좋은 친구들도 만났다. 내가 테니스를 통해 삶의 기쁨을 느꼈듯이 더 많은 분들이 테니스로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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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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