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나 김(왼쪽) 씨와 모친 릴리안 김 씨.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 얼리나 김(한국명 김인애·28) 씨가 보석 디자이너로 2019년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돼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는 세계 패션 산업 분야의 가장 명성이 높은 이벤트.
얼리나 김 씨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파리 패션위크(Paris 2019 Fashion Week)에 초청됐다”면서 “너무 흥분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2107년과 2018년에 수상을 하고 2019년에는 보석 전문 매거진에서 보석인으로 선정돼 이런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파리 패션쇼에서 내 자신의 보석 디자인 브랜드인 어발리나(Avalina)라는 이름으로 내가 디자인한 보석들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17년에는 아메리카 보석인들 모임에서 제공하는 ‘케이스(Case)’ 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각종 보석 디자인 관련행사에 초청 자격이 부여되는 ‘브랜드 투 와치’를 수상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올해로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석인 전문 매거진인 ‘JCK’의 편집인이 선정한 보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릴랜드에서 출생한 김 씨는 VA 리스버그의 헤리티지 고등학교, 뉴욕 소재 파슨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의 더 아츠 오브 패션(The Arts of Fashion)과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타인(Central Saint Marins) 스쿨에서 수학했다. 김 씨는 모친 릴리안 김 씨가 운영하는 리스버그 소재 ‘와잇& 아이보리(White & Ivory) 보석점’에서 일을 한 후 옷 디자인에서 보석 디자인으로 분야를 바꿨다. 보석 디자인 경력은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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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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