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밸론 의원 “건물주만 이익”…뉴욕시 정책 강력 비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과 폴 밸론 뉴욕시의원은 14일 칼리지포인트 노숙자 셸터 건립 예정 건물(127-03 20Ave)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의 노숙자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투명한 예산공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칼리지포인트에 건립되는 노숙자 셸터에 배정된 예산이 노숙자 1인 당 4만5,000달러로 시예산국이 책정한 노숙자 1인 당 예산 2만5,000달러의 2배에 달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뉴욕시예산국장은 지난 12일 올바니 공청회에서 연간 21억 달러의 예산이 6만1,000명을 수용하는 노숙자 셸터에 사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리우 주상원의원과 밸론 시의원은 “칼리지 포인트 노숙자 셸터 건립 예정지 건물주는 아무것도 안하고 노숙자 한 명당 매달 수 천 달러의 이익을 내게 됐다”며 “노숙자 관리 부실은 납세자의 돈이 함부로 사용될 뿐 아니라 노숙자 셸터 사업의 덩치만 키우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칼리지포인트는 노숙자 셸터를 건립하기 적합한 장소가 아니다”며 “이미 수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 질 것”이라며 장소 이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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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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