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출마 또는 민주당 지원 검토중” … 트럼프 낙선 목표

[사진제공AP=연합뉴스]
민주당의 대선 잠룡이자 거대 후원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내년 대선에 최소 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직접 주자로 나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드는 ‘플랜A’와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원하는 ‘플랜B’를 모두 검토 중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 블룸버그 전 시장 측 인사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블룸버그가 둘 중에서 어떤 계획을 선택하더라도 천문학적 선거자금을 투입하는 목적은 단 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저지라고 전했다.
5억 달러는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 쏟아부은 선거자금보다 1억7,500만 달러나 많은 금액이다. 미디어기업 블룸버그통신 창업주인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8번째 부자로 5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의 1% 이상을 ‘트럼프 낙선’에 쓰겠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꾸린 대선팀과 맨하탄에 있는 ‘블룸버그 자선재단’ 본부에서 매주 한 차례 이상 회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선 출마 여부는 이달 중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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