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워싱턴DC-시카고 순…뉴요커 평균 133시간 길에서 허비
▶ 기회비용 1인당 1,859달러
뉴욕시가 미국에서 네 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로 꼽혔다.
데이터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12일 공개한 2018 세계 교통현황 분석자료(Global Traffic Scorecard)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운전자가 교통체증으로 인해 길에 버린 시간은 평균 133시간으로 조사돼 미국내 교통체증 도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허비한 시간을 가치로 환산하면 1인당 1,859달러에 달했다. 가장 교통체증이 심했던 도시는 보스턴으로 길에서 허비한 시간은 평균 164시간, 기회비용은 1인당 2,291달러였다.
다음으로는 워싱턴DC(155시간·2,161달러), 시카고(138시간·1,920달러) 등의 순이었다. 5위는 LA(128시간·1,788달러), 6위 시애틀(138시간·1,932달러), 7위 피츠버그(127시간·1,776달러) 8위 샌프란시스코(116시간·1,624달러), 9위 필라델피아(112시간·1,568달러) 10위 포틀랜드(116시간·1,625달러) 등이다. 미국 전체적으로 교통정체로 인해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평균 97시간으로 추산됐다.
또 가치로 환산할 경우 1인당 1,348달러를 길에 버린 셈이며, 전체적으로 총 870억 달러에 이른다. 인릭스는 교통 혼잡 시간대에 목적지까지 닿는 데 걸린 시간과 최종 1마일(1.6km) 구간의 주행 속도 등을 고려해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체가 없는 시간대와 비교해 얼마나 더 오래 걸리는 지에 초점을 맞췄다. 뉴욕시가 최종 1마일 스피드가 9mph로 미 전역에서 가장 낮았다.
자동차 보다 자전거가 더 빠른 수준이다. 2018년 미국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으로 꼽힌 곳은 뉴욕 양키 스타디엄 인근 ‘크로스 브롱스익스프레스웨이’로 평균 정체시간 29분이었고, 2위와 3위는 시카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간고속도로 2곳(각 26분·23분), 4위는 LA 도심 인근(19분), 5위는 피츠버그 도심 인근(18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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