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이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돌았던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020년 대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12일 열린 폭설대비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그러나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어 “민주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쟁하는 것이 건강한 민주주의 근간이라고 믿는다”며 출마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이날 발언은 오는 15일 뉴햄프셔주 방문이 2020년 대선 출마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나온 것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뉴햄프셔주 지역 정치인들과 만나 건강보험 등 여러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에는 키어스틴 질리브랜드와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조바이든 전 대통령 등이 출마를 공식 발표했으며, 지난 2016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버니 샌더슨 상원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현재 10명이 넘는 후보자가 출마 혹은 출마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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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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