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인 후원 기금모금, 화랑청소년재단 주최
▶ 16일 남가주새누리교회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맨 왼쪽) 회장과 학생 총회장단 및 학부모들이 비전 콘서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약 400명의 시각장애인 개안 수술을 후원해 온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이 오는 16일 오후 5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제8회 사랑의 빛 나눔 콘서트’를 연다.
화랑청소년재단(회장 박윤숙)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 운동본부, 화랑 SOS 등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음악회들과는 달리 학생들이 콘서트 출연진 구성부터 초청까지 99% 참여해 꾸며질 예정이다.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회장은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우리가 해 보겠다’고 나서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99% 학생들의 힘과 1% 어른들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콘서트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LA 한인타운 내 시각장애 환우들에게 안과 관련 검사를 지원하고 영양실조와 실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테말라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환우들의 시력회복을 위한 의료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랑청소년재단은 오는 4월6일 LA 총영사관 건물 주차장에서 의료차량을 구비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한인들을 대상으로 백내장검사 등 무료 안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후 개안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수술 비용까지 지원받게 된다.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화랑청소년재단 총회장 대니얼 김 학생과 부회장 하이디 정 학생은 “고교생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숙 회장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든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지속성’을 강조하며 진행하고 있다”며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화랑청소년재단의 활동에 한인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유투브 스타 자스민 클락의 초청 무대와 화랑 단원으로 구성된 화랑 난타,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티켓은 10달러. 홈페이지 hwarang.us, (323)206-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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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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