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양성 나서
▶ 독립운동가 엽서 등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3·1 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재미 한인 차세대를 한국을 바로 알리는 홍보대사로 양성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재미동포 차세대 21세기 독립운동가’로 명명했고, 미국 내 한국학교 1,200여 개를 대표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오정선미)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반크는 이를 위해 최근 NAKS에 독립운동가 엽서 2,000세트(2만8,000장)를 전달했다. 한인 청소년과 교사들이 100년 전 민족의 독립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국 홍보대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1세트에 14장으로 구성된 엽서는 김마리아(여성), 김익주(멕시코), 임천택(쿠바), 베델(언론인), 윤동주(시인) 11명의 독립운동가 소개와 독도를 홍보하는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NAKS는 이 엽서를 현재 개발 중인 수준별 역사문화 교육자료와 함께 각 한국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반크는 오는 7월 중순 시애틀에서 열리는 NAKS 학술대회 때 차세대 교육에 헌신한 교사를 대상으로 ‘반크 교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 학술대회에 주미대사관(대사 조윤제)이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에 기여한 고교생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대사 명의의 장학금을 주면 반크는 이들 학생을 지도한 교사를 격려한다는 것이다.
NAKS는 산하 14개 지역 협의회에서 한국 바로 알리기 기자를 한 명씩 선발해 미국 교과서, 세계지도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뉴욕타임스에 유관순 열사가 소개되는 등 미국 내 한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초·중·고교 교과서에는 한국의 역사가 왜곡돼 있으며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술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21세기 독립운동가’ 양성 배경을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