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영화감독 박희은씨가 연출·제작하는 독립 단편영화 ‘언팟(Unpot)’에서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들을 공개 캐스팅한다.
‘언팟’은 20분 내외의 단편 극영화로 3월중 촬영 예정이다.
이 영화는 미국에 이민와 홀로 자식들을 모두 키워놓고 노년에 치매까지 얻은 외로운 한인 이민 1세 할머니 경자(70대)씨가 LA에 거주하는 큰딸 가족의 타주 이주로 인해 요양원으로 보내지기 전날 벌어지는 사건을 통한 딸들과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이민 1세대와 자식 세대의 문화·정서적 차이로 인한 아픔과 노년기의 쓸쓸함, 아울러 타인의 운명에 무감각한 현대사회의 모습과 치매에 걸렸지만 본인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제작진이 찾는 배역은 주연 ‘경자’와, 조연 큰딸 ‘스텔라’, 작은딸 ‘지니’ 등으로 작품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주·조연 3명으로, ▲경자는 조용한 성격과 차분한 이미지의 70대 여성(70~80세)이며 ▲스텔라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정주부로, 세파에 시달린 느낌의 40~50세 여성(영어가능) ▲지니는 공감력이 뛰어나며 자유분방한 느낌의 35~45세 여성(영어가능)이다. 과거 연기 경험이 있거나 캐스팅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캐스팅에 응모 가능하다.
문의 박희은 (818)300-9947, huieun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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