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익옹호관 후보 TV토론회
▶ 론 김 후 보등 재검토 촉구…17명중 10명 참석 열띤 논쟁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6일 실시된 첫 번째 TV토론회에 참석해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NY1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시공익옹호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아마존 제2본사를 뉴욕에 유치하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세제혜택을 약속한 주정부와 시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공화당인 에릭 율리치 뉴욕시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는 전혀 민주적인 방법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숨겨진 것이 너무 많다”며 “주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이번 계약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론 김 의원은 특히 “아마존은 10년 안에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10년 동안 운영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들은 뉴욕시에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서 30억 달러의 세제혜택을 받는다면 결국 도로와 교통, 주택개발 등에 필요한 예산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체 17명의 후보 중 론 김 의원과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전 뉴욕시의장, 주메인 윌리엄스 뉴욕시의원 등 유력후보 10명만이 참여해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과 서민 아파트 확충,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쟁을 펼쳤다.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는 오는 26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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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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