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추위에 ‘끓는 물 챌린지’ 장난치다
‘끓는 물 챌린지’(boiling water challenge/BWC-사진)란 놀이를 아시나요? 기온이 화씨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에 야외에서 끓는 물을 공중에 뿌리면 즉시 증기가 되어 퍼져 버리는데, 이 모습이 멋져보여서 장난삼아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떤 이들은 이런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BWC가 항상 멋있게 끝나지만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공중으로 뿌린 뜨거운 물이 전부다 증기로 변하지 않고 일부가 그냥 떨어진다면, 머리 등 뿌린 사람의 신체에 화상을 입기 쉽상이다.
시카고지역에 북극발 소용돌이 한파(polar vortex)가 강타한 지난주, 이런 장난을 치다 시카고지역 주민 8명이 화상을 입었다. 3~53세 사이의 이들은 BWC 놀이를 하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메이우드에 소재한 로욜라병원의 화상치료센터로 실려와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 화상전문 외과의사인 아서 샌포드는 “언제나 안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BWC를 하지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