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지사 합법화 추진 앞두고 각 타운들 자체 통제안 마련
▶ 성인지역 판매·복용장소 제한…환각상태 운전 등 우려도

우루과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마리화나는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AP〉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을 앞두고 롱아일랜드 타운들이 자체 통제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뉴스데이지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가 상정한 뉴욕주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안이 조만간 주상원과 하원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자 각 타운이 지역 안전을 위해 규제방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노스 헴스테드 타운은 기호용 마리화나 소매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며 몬시 팍 타운도 소매 판매 금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하이드 팍 경우, 성인 지역에서만 판매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플로럴 팍도 성인 지역에서만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헴스테드 타운은 공원 내 마리화나 사용을 금지하고 1년 동안 타운 내 판매 관찰기간으로 결정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다. 미네올라는 경공업지역에서만 판매 제한, 패초구 타운은 상업 중심가에서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이 같은 반응은 마리화나 복용으로 환각상태에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때문이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로 보다 쉽게 마리화나를 구매할 수 있을 경우, 호기심으로 사용자가 늘어날 수 있고 미성년자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환각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마리화나 환각상태에서 운전할 때 차량통제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뉴욕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는 2014년 7월부터 합법화돼 롱아일랜드에는 노스 헴스테드와, 칼플레이스 그리고 레이크 석세스, 리버헤드 지역에 의료용 마리화나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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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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