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본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 ② 사회봉사.종교단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관계자들이 플러싱에서 열린 설 퍼레이드에서 손을 흔들며 행진을 하고 있다.
우리설 대잔치서 전통 무용도 선보여
종교기관들도 참여...한인 결집력 과시
지난 27년간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설 퍼레이드는 뉴욕시 대표 퍼레이드인 만큼 매년 다양한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렵고 힘든 이민생활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곁에서 눈과 귀가 돼주며 이민사회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사회봉사·종교 단체들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9일 펼쳐지는 2019 설 퍼레이드에 참가신청을 마친 사회봉사 및 종교 단체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가정상담소, 퀸즈YWCA, 시민참여센터(KACE), 한미충효회,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전우회, 뉴욕장로협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뉴욕한인회,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등이다.
40년 넘게 활동하며 뉴욕일원 최대 한인 봉사단체로 성장한 KCS는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한인사회에 보다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퍼레이드에 임한다는 각오다.
특히 KCS무용단은 퍼레이드 후 오후 1시30분까지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우리설 대잔치에서 전통 무용을 선보여 행사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매년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는 뉴욕가정상담소도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프로그램과 함께 10월이 가정 폭력 방지의 달임을 지역 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 역시 이민자보호교회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류미비자들을 보호하고 돕기 위한 활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종교 기관들은 한민족 최대 행사인 설 퍼레이드에 참여함으로서 한인사회에 단합된 결집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회들은 부설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2,3세들에게 한국인의 얼을 심어주는 계기로 활용키로 하고 만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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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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