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익옹호관 출마 론 김의원 한인사회 적극 투표 당부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론 김(오른쪽) 뉴욕주하원의원과 김영환 한인후원회장이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만 결집한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는 2월26일 실시되는 뉴욕시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30일 본보를 방문,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뉴욕시장과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등 뉴욕시 서열 탑3를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가 하나로 결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거 캠페인 슬로건 ‘사람이 기업보다 우선이다’(People over corporations)를 중심으로 ▶뉴욕시의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반대와 ▶대학졸업생 학자금 빚 탕감 ▶스몰 비즈니스 지원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워 소상공인과 서민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시공익옹호관 후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아마존 제2본사 유치 반대를 이슈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뉴욕시는 소상인들에게 30~40%의 세금을 부담하게 하면서 제2본사를 유치하는 아마존에게는 30억달러의 세제혜택을 지원한다. 우리 세금을 빼앗아 대기업 좋은 일만 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시공익옹호관이 되면 아마존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만들어 커뮤니티에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선거 캠페인 모금액을 마지막으로 보고해야하는 오는 2월15일까지 최대한 많은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두 차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해 10만달러(매칭펀드 포함)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올해부터 뉴욕시 선거자금법이 개정되면서 매칭펀드 비율이 기존 6대1에서 8대1로 대폭 늘어난 것이 후원금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원자들의 소액 기부를 당부했다. 후원금은 개인 당 최대 1,000달러까지 할 수 있으며 이 중 250달러까지 매칭펀드가 매치된다. 즉 250달러를 후원하면 김 의원은 8배 많은 2,000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김 의원의 당선을 돕고 있는 한인후원회는 선거 전날까지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후원: ronkim.nyc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