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워싱턴서 협력사업 조율
▶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미국행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가족을 둔 미국내 이산가족들의 화상 상봉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한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동렬 외교부 평화 외교기획단장 등은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측과 미국내 북한 이산가족들의 화상상봉 등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사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미국내 이산가족들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월말 이후 또는 이전에 전화나 화상상봉 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미국내 이산가족 화상상봉 추진은 지난해 11월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이차희 사무총장이 재미이산가족연합인 ‘DFUSA’(Divided Families USA) 대표와 연방국무부의 고위관리간 통화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본보 2018년 11월28일자 보도>
이 사무총장은 당시 “연방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DFUSA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대북정책의 우선 과제로 재조정했다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다음 ‘핵무기 회담’전에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며 화상이나 전화상봉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었다.
또한 이에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지난해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재미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질의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문제에 해결에 함께 포함해서 해결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에 따라 재미상봉추진위는 그동안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산가족 상봉희망자 명단을 연방국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는 미국내 한인 동포는 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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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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