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회가 약 6,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공립학교 증축 및 개보수안을 추진하면서 주민 재산세 인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팰팍 교육위원회는 학군내 초·중·고교 3곳 건물의 개보수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마련을 위한 주민 찬반투표(referendum)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예산은 4,000~6,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재산세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게 교육위 측의 설명이다.
교육위원회 측은 “아직 논의의 시작단계”라면서도 “팰팍의 공립교 건물들은 2005년 이후 어떠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보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중 일정 부분은 주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주민들이 부담하게 되는 추가 재산세는 아주 크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다.
오히려 투자를 통해 학교 발전을 이룰 수 있고, 이는 타운 내 주택 가격 상승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개보수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주택 소유주당 연간 약 200달러의 재산세가 10년간 추가로 부과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팰팍에는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 린드버그 초·중학교, 팰팍 고교 등 3곳의 공립교가 있으며 학교 건물별로 개보수 또는 증축이 필요한 상태라고 교육위원회는 밝혔다.
이번 공립학교 개보수안 추진은 팰팍 주민들이 추가 세수부담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인근 포트리에서는 지난 2010년 학교 개보수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었지만 결국 2012년에 통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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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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