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 본보방문
▶ 체불임금 지급 캠페인 등 적극신청 당부
서민아파트 확대, LIRR·메트로노스 단일요금제 실현 총력
“이민자와 노동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캇 스트링거(사진) 뉴욕시감사원장은 25일 새해 인사차 본보를 방문 “노동착취 근절 캠페인 등 새해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이민자와 노동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실은 최근 뉴욕시정부와 공공계약을 체결한 회사에 근무했지만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에게 250만달러를 돌려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본보 1월25일자 A4면>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연방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뉴욕시 이민 노동자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도 이를 선뜻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시안 등 이민 노동자들은 자신의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한인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시감사원실 웹사이트(www.comptroller.nyc.gov/wages)에서 임금체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핫라인(212-669-4443)을 통해 미지급 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이와함께 서민아파트 확대와 롱아이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등의 단일요금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감사원실에 따르면 연간 수익이 2만8,17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 39만6,250가구가 서민아파트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실은 이들 중 3만1,500가구만이 서민아파트에 입주한 상태다. 또 구간에 상관없이 LIRR과 메트로노스 요금을 메트로카드와 동일한 2달러75센트로 단일화하고 38개 역을 신설해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뉴욕시 전체적으로 서민 아파트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LIRR과 메트로노스 요금도 뉴욕시 버스와 전철처럼 구간과 시간대에 상관없이 2달러75센트로 단일 요금체계로 전환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내달 19일 오후 6시 플러싱 타운홀(137-35 Northern Blvd)에서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212-669-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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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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