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부 위원장등 선관위원 5명 새롭게 위촉
▶ 한인이민사박물관과 5년 리스계약 체결 인준

제36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종부(가운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회칙 위반 논란으로 전격 해체됐던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다시 구성됐다.
뉴욕한인회는 23일 퀸즈 금강산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비영리단체 이사 2명과 영리단체 이사 2명, 이사회에서 선정한 이사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새로 위촉된 선관위원은 임종부 위원장과 박윤용 부위원장을, 문용철 위원, 안경배 위원, 김광수 위원 등이다.
지난 7일 발족했던 선관위는 회칙과 달리 9명의 선관위원을 위촉하면서 논란이 일면서 선관위원 5명, 보조위원 4명으로 재구성했다가 또다시 선관위 구성 절차상의 문제가 불거지자 출범 10일 만에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본보 1월18일자 A3면>
임종부 위원장은 “선관위가 한 번 해체되고 재구성된 만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겠다”며 “선거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이사회는 25일 모임을 갖고 이날 구성된 선관위를 인준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와함께 이날 뉴욕한인회와 한인이민사박물관 간의 5년 리스계약(5년 옵션) 체결 건을 인준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한인이민사박물관 임대료는 1년간 월 10달러이며, 1년 후부터는 첫 월 임대료가 500달러로 인상된 후 매달 3%씩 오르게 된다. 또 5년 리스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5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지난해 이사회 결정을 통해 뉴욕한인회에서 독립 운영 중인 한인이민사박물관은 현재 ‘카이프’(KAIHF·Korean American Immigrant Heritage Foundation)라는 비영리단체를 새로 설립하고 11명의 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이민사박물관이 한인회장이 새로 선출될 때마다 존폐위기에 처해서는 안된다”며 “한인회와 독립된 운영과 리스계약 등을 통해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프는 이달 중으로 뉴욕한인회와 리스계약을 체결한 뒤 뉴욕주의회에 25만 달러 지원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는 지난 13일 맨하탄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및 뉴욕한인회 밤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 9만9,851달러를 한인회 사무국과 한인이민사 박물관이 절반씩 나누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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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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