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4일로 예정돼 있던<본보 1월24일자 A2면>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에 대한 표결을 결국 내달로 연기했다.
MTA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에 대해 면밀히 다시 검토한 뒤 2월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 연기는 시민들의 반대가 거세게 일고 있는데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까지 가세해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MTA가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본보 1월24일자 A2면>
MTA가 마련한 인상안은 모두 2가지로 1안의 경우 1회 탑승요금은 현행 2달러75센트와 동일하며, 2안의 경우에는 25센트 오른 3달러이다. 싱글 티켓도 1안의 경우 현행 3달러로 동일하지만 2안은 3달러25센트로 25센트 높다.
또 1주일 무제한 승차권은 1안과 2안 모두 현행 32달러에서 33달러로 1달러 오르며, 현재 121달러인 30일 무제한 요금은 1안의 경우 127달러로, 2안은 126달러25센트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MTA이사회에서 요금인상안이 통과되면 오는 4월부터는 대중교통 요금은 일제히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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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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