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뉴저지 해켄색의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오피스에서 앤소니 큐리튼(오른쪽) 셰리프가 김진성 언더셰리프와 함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사관 출신 김진성 언더셰리프 임명
“긴밀한 관계 위해 노력할 것”
“모든 주민은 하나다.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 맺고 싶다”
올해 초 취임한 앤소니 큐리튼 뉴저지 버겐카운티 셰리프가 한인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큐리튼 셰리프는 24일 해켄색의 셰리프국 오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셰리프 선출 선거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한인사회의 도움이 적지 않았다”며 “한국어 구사 경관 채용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겠다는 공약을 꼭 지키겠다. 한인사회와 가깝게 소통하고 싶어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최초로 한인 언더셰리프를 임명했다”고 말했다.
약 600명의 직원이 소속된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은 카운티 경찰업무와 법원보안, 법원명령 수행, 구치소 관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큐리튼 셰리프는 지난 15일 버겐카운티검찰청 수사관 출신인 김진성씨를 언더셰리프로 임명했다. 언더셰리프는 셰리프를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부 셰리프 개념으로 총 4명이 임명되는데 김 언더셰리프는 감식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날 회견에 동석한 김 언더셰리프는 “지난 1992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버겐카운티검찰청 수사관으로 활동한 경험이 좋게 평가된 것 같다”며 “한인이 버겐카운티 언더셰리프를 맡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그만큼 한인 위상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 구사 경관 채용을 적극 권하는 등 셰리프가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끊임없이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튼 셰리프는 “자격을 갖춘 인재들은 언제든 셰리프 경관 채용에 지원해달라. 우리 역시 좋은 한인 인재를 찾는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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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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