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민주 중재안 각각 상정 통과 가능성은 낮아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정지)이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상원이 24일 양쪽 진영의 법안을 각각 상정해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회동을 갖고 양측의 양보를 담은 중재안을 각각 상정해 표결키로 합의했다.
이날 상원 전체회의에서 우선 상정돼 표결에 들어가는 법안은 쟁점이 되고 있는 57억달러 규모의 장벽 예산이 포함된 공화당 측의 예산안이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안으로 제안한 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을 3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어 상정되는 안건은 장벽 예산이 제외된 안으로 오는 2월8일까지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일시적으로 해제하고 협상을 진행하자는 민주당의 중재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두가지 안 모두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려면 총 100석의 의석 가운데 60표 이상 획득해야 하는데 현재 연방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53대 47이어서 어느 안이든 상당수의 당내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한 법안 통과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치적 분위기도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간의 백악관 회동에서의 중재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양측의 대립이 팽팽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액이 22일 현재 이미 국경장벽 예산 57억 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치 매코널은 멍청해 ~~ 연말에 트럼프 각하께서 기회를 주었다 ~~ 어쨋든 곧 비상사태를 집행하실 것이닷
애 대통령 모신거지..
두 대통령 모신 미국민 고딜프다
55%는 ‘셧다운 책임론’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고집이 고만부려 트럼프 , 처음부터 대통령 자격이 없는자!